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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Titan04 2022. 6. 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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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송수관을 짓고 있는가 아니면 양동이를 나르고 있는가?"

(=나는 지금 B,I로 살고 있는가 아니면 E,S로 살고 있는가?)

이 책은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알려주고, 변화를 제안하는 책이다.

현금흐름 사분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 등장하는 현금흐름 사분면이다.

충격적이었던것은 나는 B와 I에 대해서는 살면서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고,

심지어 존재 자체도 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

나는 E(피고용인)와 S(전문가 혹은 자영업자) 밖에는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없고, B와 I 부분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은 선택받은 사람들(흔히들 말하는 금수저)만 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었다.

이 책은 말한다.

돈을 버는 데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로버트 기요사키

그렇다면 이렇게 반문할 수 있다.

"그럼 뭐가 필요한데요?"

꿈과 굳은 의지, 배우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신이 준 자산을 적절히 활용하고 ,

현금흐름 사분면의 어디서 수입을 얻어야 할지 아는 능력이다.

로버트 기요사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내가 현금흐름 사분면의 어디 위치하는지를 모르고, 나의 현금흐름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그 돈은 마치 모래알이 손에서 빠져나가듯 금방 없어지고 말 것이다.

나중에 사업을 하려면,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을 한데 모아 한 팀으로 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러면 그 사람들의 가치관과 특성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들의 가치관(=핵심 가치)을 파악하는데 현금흐름 사분면이 큰 도움을 준다. 책에서는 E,S,B,I 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준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각 사분면에 있는 사람들을 구분할 때 '그들이 하는 말'을 귀기울여 듣다보면, 그들의 '핵심 가치'를 알 수 있는데 그 핵심 가치를 통해 그들이 어떤 사분면의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훌륭한 리더는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이끌 줄 알아야 하는데,

경청을 통해 그들의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해나가면서, 리더쉽을 발휘하는 것이다.

나는 '돼라, 하라, 가지라' 공식에서 '돼라'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알맞은 사고방식과 태도를 갖추지 못한다면 우리 앞에 다가올

거대한 경제적 변화에 대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로버트 기요사키

E는 시스템을 위해 일한다.

S는 시스템 그 자체이다.

B는 시스템을 만들거나 소유하거나 통제한다.

I는 시스템에 돈을 투자한다.

저자는 무엇을 해야하는지가 중요한지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어야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는 B인가? 지금은 내 시스템이 없지만, 내 시스템을 소유하고 통제하기 위해 열심히 살것인가?

아직도 E나 S의 사분면의 사고를 하고 있지는 않는가? 스스로에게 질문해본다.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이 세상의 자본흐름을 게임을 비유해 설명한 것이다.

그리고 이 게임의 이름은

'누가 누구에게 빚을 지고 있는가?' 이다.

대부분 사람들의 현금흐름은 이러하다.

일자리를 통한 수입이 들어온다 -> 세금, 신용카드 사용대금으로 돈을 지출한다

-> 주택 융자금, 자동차 할부금, 학자금 융자 등의 부채에 대한 이자를 지출한다.

재밌는것은 나에게는 부채인 주택 융자금, 자동차 할부금, 학자금 융자가

그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는 부채가 아닌 자산이라는 점이다.

누군가의 부채는 누군가의 자산이다.

내가 낸 이자는 매달 꼬박꼬박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일하지 않고 버는 '불로소득' 인 셈이다.

 

다른 상황을 예를 들어보자 나는 A에게 5천만원을 빌려 매달 10만원의 이자를 내야한다.

나는 내가 가지고 있던 1억에 빌린 5천만원을 더해 집을 하나 매입했다.

그리고 그 집을 B에게 세를 주어 월세 50만원에 살게했다.

나는 매달 40만원(50만원-10만원)의 공짜 불로소득이 생겼고, 더 재밌는 점은

내가 A에게 빌린 5000만원에 대한 이자를 B에게 대신 갚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이 게임의 승자는 바로 '돈을 빌려주는 사람' 이었던 것이다. 위에 5천만원을 빌린 '나' 는

돈을 빌린 사람인것처럼 보이지만, B에게 집을 빌려줌으로써 결국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되었다.

참으로 재밌는 게임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 어떻게 살지 대략적 플랜을 세워봤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끊임없이 배우는 태도이며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 B가 되어 시스템을 소유,통제하면서 돈을 번다

-> 돈을 벌고, 돈을 빌려준다(=현금을 창출하는 자산을 늘리고 축적한다)

이 부분은 I 의 영역이다

-> B의 영역과 I 영역을 넘나들면서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는 경제적+시간적 자유를 이룬다.

지금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B가 되기위한 아주 기초적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고자하는 나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 블로그가 B와 I 사분면으로 넘어가기위한 여정의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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